국내에서 유명한 판다로 푸바오가 있죠. 최근 푸바오는 중국과의 판다 협정에 따라 중국으로 돌아갔는데요. 국내에서 사랑받은 푸바오(러바오, 아이바오)가 있다면 일본에도 사랑 받는 여러 판다 중 하나인 판다 ‘탄탄’이 28세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본 내 최고령 판다 ‘탄탄’의 기록
판다 ‘탄탄’은 일본 내 최고령 판다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 살았던 판다로 기록되게 되었는데요. 판다 나이 28세의 나이는 사람으로 치면 약 80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일본에게는 장수한 판다로 기억에 남게 되겠네요.
한편, 탄탄은 1995년에 중국에서 태어나 2000년 일본으로 건너오게 되었는데요. 2000년 한신·아와지 대지진 당시 중국이 일본은 위로하기 위해 총 2마리의 판다를 외교적 친선으로 보냈고 그 중 한 마리가 바로 ‘탄탄’이었습니다.
탄탄은 고베 시립 오지동물원에서 길러지고 있었기 때문에 ‘고베의 아가씨’라는 별명이 있었으며, 한국의 푸바오만큼이나 일본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판다이기에 최근 죽음이 많은 일본인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푸바오는 반환, 탄탄은 반환되지 못했다. 그 차이는?
사실 푸바오가 중국에 반환이 되었듯이, 탄탄도 2020년 중국으로 반환 즉 돌아가게 되어 있었는데요. 그러나 2020년 코로나 시기로 인해 반환이 늦어지게 되었고, 그 이후 2021년 탄탄이 심장 질환을 진단 받게 되면서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고,
2024년 4월, 28세의 나이로 일본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다리와 귀여움으로 인기가 많았던 탄탄은 심장 이상에도 오래 장수하며 일본인들에게 많은 위로와 기쁨을 안겨주고 떠난 행복과 위로의 판다로 기억될 듯 합니다.